'집단주의 문화인 일본인과 한국인이 민주주의(정확히 표현하자면 자유주의겠지만)인 것과, 개인주의 문화인 중국인이 공산주의 하는 건 굉장히 이상하다'는 이야기는 최소 한 20년 전부터는 이미 나돌던 이야기임.

한중일 다 매치 안되는데 ㅋㅋ

그렇게 돈 좋아하던 중국인들이 옛날에 공산주의했던거 듣고 이해안되긴함. 지금은 국가자본주의에 가깝지만

중국이 개인주의 성향이란 건 우리가 개인주의를 오해하고 있기 때문임. 중국은 이기주의 성향에 가깝지.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를 가르는 기준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개인, 집단 중심적인 행태보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어디에서 구하느냐는 데 있음. 개신교처럼 신과 개인의 관계를 중시하는 데서 개인주의가 시작되었고 개인의 권리라는 보편주의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 것이 개인주의의 역사를 이어감. 보편주의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지 않는 중국인들은 아주 집단주의적인 성향인 것임

싱가폴 국부인 리콴유가 말하길 중국인은 역사적으로 중국 통치세력이 강력한 권력을 갖고 있을 때 나라가 잘 나갔다는 걸 알고 있어서 중국인들 자체가 강한 중앙정부를 선호한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