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워싱턴의 계절별,평균풍속은 거의 동일.

대구광역시 기후(1991~2020 영위백 참고)

1월 1.1 °C (이전보다 0.5 °C  상승 ㄷㄷ -세계평균은 0.2 °C )

8월 26.7 °C  

연평균 14.5 °C



워싱턴 DC 기후 (1991~2020 영위백 참고)

1월 3.1 °C 

7월 27.2 °C 

연평균 15.2 °C 



사실에 입각해서 분석

관측소 위치는 적절한가? 

-대구는 2013년 이전은 도심, 2013 이후는 교외(효목동) 관측

-워싱턴 DC는 교외지역의 공항에서 관측

따라서 열섬현상을 받는 실제 도심의 기온만을 측정하면 워싱턴쪽이 기온이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음. (대구는 1991~2013이 도심관측)



<여름철 어디가 더 더울까?>

우선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중요하다. 풍속이 강할수록 체감온도가 약간 상승하지만 유의미한 변수는 아니다.

사람이 활동하는 낮시간의 기온이 중요하므로 일최고평균기온과 월평균습도(실제로는 낮에 상대습도는 더 낮음)로 알아보자

-7월

대구:38 °C 

워싱턴:39 °C 

-8월

대구:39 °C 

워싱턴:37 °C 

체감온도상으로 보면 7월은 워싱턴이 더 덥고, 8월은 대구가 더 더울 것 같다.


그렇다면 그 이외의 요소는?


-강수: 동일 습도시 비가 올 때가 비가 오지 않을 때보다 더 시원하게 느낀다. 

대구는 7-8월 약 13일 강수, 워싱턴은 10일 강수이다. 강수량은 대구가 2배 이상 많다. 따라서 여름철 대구가 더 비가 많이,자주 온다(큰 차이는 없다) ->열지수에 강수요소를 추가하면 대구가 더 시원하게 느낄 가능성이 높다.


그 외의 요소는?


-일사/일조: 자외선지수는 대구에서 더 높고, 일조시간은 워싱턴 dc가 약 3배 더 많다. 자외선지수는 UV 1 지수 차이에 그치나, 일조시간은 워싱턴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체감적으로 큰 차이가 발생할 것이다. (오전 11시 30도와 오후 7시 30도 중 어느 쪽이 더 덥게 느껴지는가?)

->태양 요소를 더하면 워싱턴쪽이 확실히 체감기온이 높아진다.


-역대 최고/최저기온: 워싱턴이 대구보다 약간 더 높고 약간 더 낮다. 워싱턴이 대구보다 관측기간이 더 긴 것도 이유인듯 하다.


-열대야: 7-8월 일최저평균기온은 대구가 워싱턴보다 1 °C  더 높다. 따라서 대구에서 열대야 발생이 좀 더 많다.



여름 종합=> 낮에는 워싱턴 DC가 더 덥게 느껴지고 밤에는 대구가 조금 더 덥게 느껴진다. 여름 날씨는 전반적으로 체감 더위가 동일할 것이다.


<겨울철 어디가 더 추울까?>

겨울철을 기온과 풍속, 그리고 이 둘에 비해 영향이 적지만 습도 까지 체감온도에 영향을 준다.

풍속은 대구와 워싱턴이 겨울철 비슷하다. 기온과 습도(영향 작음)로 비교해보자.


" 12/1/2월의 일 최저기온평균, 최고기온평균, 월평균기온 모두 대구가 워싱턴보다 낮다. "


상대습도는 대구가 워싱턴보다 3달 평균 10%낮다.

습도/기온만 체감온도에 반영하면,

1월은 1.2 °C  2월은 0.5 °C  12월은 1.9 °C  대구가 더 낮다.

=>차이가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대구가 체감상 더 추울 것 같은 모양이다.


"다만 겨울철 두 도시의 기후에는 특기할 것이 있다."

-> 워싱턴의 극값(극저온,극고온)이 대구의 그 범위보다 훨씬 넓다. 2월 최고 29 °C  1월 최저 -26 °C 이 워싱턴에서 기록되었고

대구는 2월 최고 24 °C  1월 최저 -20 °C  이 기록되어 워싱턴의 기온 널뛰기가 더 심하다.


-그 외의 요소 (일조량)->대구가 더 많다. Cwa의 전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구에서 낮에 체감온도의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구체적인 체감수치는 찾지 못하였다)


겨울 종합=> 평균적으로 대구가 워싱턴보다 체감온도가 낮다. 그러나 워싱턴에 큰 한파가 발생하면 대구보다 더 추워진다.


봄/가을은 두 도시가 거의 비슷해서 패스하였음


대구-목포의 기후차이가 대구-워싱턴의 기후차이보다 큰 거 같은 느낌....??


총결론: 워싱턴 거주자는 대구에서 쉽게 사계절을 날 것이고, 대구 거주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