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ire Builder 1]

[Empire Builder 2]

[Empire Builder 3]

[Empire Builder 4]

시카고 1편


계속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올려보는 시카고 2편...

아마 없겠지만 기다리신 분들 있으셨다면 ㅈㅅㅎㄴㄷ...


여기서 끊었었는데, 시카고 지하철은 전체적으로 뉴욕 지하철 처음탔을때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노선/다니는 지역마다 분위기가 휙휙 바뀌니 이점 유의하시길...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야빠인지라

현존 메이저리그 홈구장들 중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야구장인 리글리 필드 탐방부터...


매표소



한창 11월 중순었어서 크리스마스 데코가 여기저기에...


뭐 하나 사볼까 하고 팀 샵 들어가봤는데 너무 비쌈...



이 야구장의 명물

외야 뒷편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관중석들


외야 관중석의 높이+좁은 도로폭+주택가와 가까운 덕

물론 저 옥상 관중석은 돈받고 입장해야 함


이쪽은 전체적으로 부촌 느낌 물씬 났음






호숫가 쪽으로 한번 나와봄

날씨가 흐리다보니 별건 없지만...

저 넓은 호수가 과연 민물로만 이루어져 있을까 싶어 함 찍어 맛봤는데 민물 맞음


중국인 친구가 훠궈 먹자고 해서 온 차이나타운인데...

...국민당?

참된 차이나 타운이군요


(수동초점 모드로 설정된 줄 모르고 막 찍어서 초점이 안맞습니다...)

시카고의 또 하나의 야구팀 화이트삭스




살짝 해질녘에 와서 팀 샵도 안열고 별로 할건 없었지만

그래도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은 볼때마다 항상 경이롭네요


Sox-35th 역에서 담아본 시카고 스카이라인

시카고엔 이런 말이 있죠...

밤 되면 Guaranteed Rate Field (화이트삭스 홈구장) 남쪽, United Center (시카고 불스 / 시카고 블랙호크스 홈구장) 서쪽으론 절대 가지 말라고...

왜냐면 거긴 미국 내에서도 디트로이트랑 동급의 악명높은 우범지대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지하철 레드라인 타는데 차이나타운 역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차이나타운 이북은 아시안/백인 탑승객 위주, 이남은 흑인 위주)


거기다 구장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보니 밤 되면 좀 분위기가 무서워 질 수도...


시카고의 전체적인 스카이라인을 담으러 호숫가 돌출부로





참 황홀한 풍경... 이긴 한데

영하 4도에 시카고 특유의 칼바람이 몰아치다 보니

사진 찍다가 동사할거 같아서 후다닥 찍고 숙소로 복귀


네온사인이 참 많은 시카고


새벽 4시의 시카고 강변

새벽부터 일어나서 어디로 가냐면...


바로 공항이죠

시애틀로 돌아가야 하니깐요... ㅠ


기차로 45시간 vs. 비행기로 5시간 전후인데

전 그래도 시간만 많다면 기차를 한번 더 선택할거 같네요

비행기는 자리가 너무 좁...


이걸로 Empire Builder 타고 시카고까지 간 여행기 끝냅니다

학교 일만 안바쁘면 미국 다른 곳들도 많이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