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한반도에 진출한 미군은 들어오자마자 가게, 점포, 이름 등에서 일본색을 빼고 조선식을 채우라고 명령했다. 이때 창씨개명이 전부 철폐되었고 일본음악을 트는 가게들은 경찰까지 대동시켜서 강력하게 단속했다. 그리고 일본식으로 된 이름이나 절차로 관공서로 가면 강력하게 반려시켰다.


한편 그러면서 미군정은 한자어까지도 전부 순우리말 단어로 바꾸려고 했는데 이건 결국 실패했다.


대표적인게 이화여자전문학교(현 이화여자대학교)를 배꽃계집배움터로 바꾸려고 했었는데 당시 사람들마저도 이건 도대체 뭔소리냐며 비웃음을 당했다.



그리고 1945년 11월 라디오방송국에서 일본어 채널을 완전히 폐쇄시켰다. 이것도 9월에는 비중이 30%까지 줄다가 아예 없앤것이다.


북쪽에 소련치하에서는 어떤 정책을 주로 폈는지 알 수 없다. 확실한건 미군이나 소련군 지역 모두 일본대학 출신자들을 주로 요직에 앉혔다. 주오대학, 메이지대학, 각 제국대학이나 전문학교 출신자들이 다수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