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발음과는 거리가 있지만 표기는 그냥 철자 그대로 적음..
인도양에 떠 있는 열대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면적 59만 km²로 그린란드와 뉴기니오, 보르네오에 이어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으로 고립된 위치 덕분에 밀림 지역의 독특한 자연 생태계로 인해 잘 알려져 있는 섬(인데 사실 마다가스카르 국토에서 삼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정도임).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인간의 거주가 꽤 늦은 편인데, 현재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말라가시인들은 인도양 건너편(!)의 인도네시아에서 배를 타고 건너온 사람들. 18-19세기에 메리나족의 메리나 왕국이 섬을 통일한 후 나름대로 근대화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프랑스의 침공으로 결국 식민지가 되었고, 이후 1960년 마다가스카르 공화국으로 다시 독립하였음.
![](http://ac.namu.la/37/3747050ad2f9fb8a802c6a04709d145083acbddd26db8cf7b7ae6dc937980de0.png?expires=1719105315&key=vfyKoWm_jD9_yGGSdcyJXg)
마다가스카르의 지형은 중앙에 높은 고원 지대가 위치하고 있는데 섬이 동쪽에서 불어오는 무역풍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쪽 지역은 열대우림이고 바람그늘인 서쪽 지역은 반건조 지역. 중앙의 고원 지대는 해발 1000-2000m 정도로 날씨가 적절한고로 수도 안타나나리보도 이쪽에 위치해 있음. 설명보다 더욱 좋은 사진을 보자면:
![](http://ac.namu.la/1c/1c7a0d212274b94011c1d1a4e8a62f840e9e3166eee8bf66dceb4dcb3d09e418.jpg?expires=1719105315&key=9UaRBMK8YWdd-McCtFHgfg)
동부 마소알라 국립공원의 열대우림 (출처)
![](http://ac.namu.la/e7/e7b349933ae17df99345ebfcea5ff738e784242f32c12567b1aec7b0dcb98747.jpg?expires=1719105315&key=byKOZYhRsujF5Rwwwo-vYw)
중앙 고원의 모습 (출처)
![](http://ac.namu.la/7e/7eb1534c3a1dadcf4a65b88b8bba20d892579ed063e5087481148cbef5f7ea45.jpg?expires=1719105315&key=R-CqMZaqMsTbcJQgVnSZBw)
마다가스카르 서부의 명물인 바오밥나무..? (출처)
![](http://ac.namu.la/41/411333ca0fd594dc1c962e9db6fc17ce16bd07e79a28d1910d0bfd4369a09e13.png?expires=1719105315&key=eLvGB4kvQcqHoq-RRzXB5A)
2018년 마다가스카르의 인구는 2600만 명으로 km²당 약 35명의 사람이 거주했는데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은 날씨가 시원한 중앙 고원과 강수량이 풍부한 동해안 일대. 이들 인구의 다수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위 지도에서 보이듯 수도 안타나나리보(127만)와 몇몇 주요 도시(인구 32만의 토아마시나, 24만의 안치라베와 마하장가 등)를 제외하면 도시가 그리 발달하진 않은 느낌..? 건조한 서쪽 지역은 인구가 비교적 희박했음.
![](http://ac.namu.la/d2/d28159d4d396ae7d852e3516bab2391c29839b562ad692b9c3e2c4906a107ca7.png?expires=1719105315&key=SKc_Qn0DGYSLnqsJrWk91g)
마다가스카르의 주 산업은 쌀 재배와 대표적으로 바닐라를 비롯한 상품작물 재배, 그리고 관광과 일부 광업(니켈 등)인데 아프리카 기준으로도 1인당 GDP는 가장 낮은 편이고 성장세도 그다지.. 우리나라와 관련해서는 2000년대에 한국 회사가 마다가스카르에서 농지 13,000km²를 임대하려다가 큰 논란이 된 일이 있었다고 개략적인 내용이 남우위키에 적혀 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