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전 기념일인 11월 11일에는 참전국가들에서 당시 참호전에서 고생하고 전사한 장병들에게 애도하는 날.


그러나 2차 대전 메모리얼데이인 5월 9일은 조금 다른데 2차 대전 자체가 군인도 군인이지만 민간인 희생이 너무 심각하게 커서 이 날은 특히 네덜란드같은 경우에는 희생된 군인, 민간인, 레지스탕스를 같이 기리는 날이라고 함(네덜란드는 5월 5일이다)


네덜란드같은 경우를 보고 솔직히 현실적으로 말해서 어느 전쟁에 묵념할 때 군인만 추모할 때보다 희생된 군인과 민간인을 같이 추모할 때 더 동질성을 느끼고 참여에 거부감을 안 드러내는 경우가 있는거 같음. 군인만 추모할 경우 좀 사람들이 은연중으로 거부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현충일날 묵념하고 관련 얘기를 꺼내는 걸 꺼려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편인데 이거는 군인에 대해서 한국인들이 좀 무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걸로 보임. 솔직히 그렇다고해서 이걸로 사람들을 비난만 할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