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동골뱅이시다.

본의아니게 물의를 잃으켜 본캐가 차단되었다...

그래서 부캐로 쓴다...



오전 8:40 합천출발
10시 하동 섬진강변 도착
갈대밭에서 데이트


12시30분
영암-순천간 고속도로 보성녹차휴게소(목포방면)
이영자가 털어버린 꼬막비빔밥 먹음


첨에 아무설명 없이 ‘신안’을 간다니까
“거기가 어디야?” 함...
그래서 염전노예와 흑산도 사건을 얘기해주니까
날 완전 나쁜놈으로 몰고감.... 그런데를 데려가냐고 ㅋㅋㅋ
일단 ‘섬’이라고 하니까
“나 아무것도 안챙겨왔단말이야!” 시전


목포에서 압해대교를 건널때만해도
“여기 무슨 강이야?” 하길래 ‘응~ 여기 서해바다야~’
하니까 “섬 가는거 아니었어?”

그래서 내가 ‘배 타고싶어? 배 탈까?’ 하니까
싫지는 않은지 아무 대답 안함...

그래서 천사대교 건너는데 처음엔 신기해 하더니
나중에 중간쯤 가니까 겁먹더라... ㅋㅋㅋㅋ


결국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 추포도, 팔금도, 안좌도를 싹 훑어보고


마지막으로 자라도를 감...
자라도에서 쉬는데 한 마디 함...“배 안타...?”
은근히 타고싶었나보다
하기사... 유람선 말고는 여객선은 한번도 안타본 사람인데
어릴때 1박2일 시즌1에서 보던 만재도 여객선 같은거 타보고 싶은게 당연한거지...


아무튼 저녁을 먹고 7시에 다시 천사대교를 건너서 섬들을 빠져나옴

아버지한테 넘긴 내 차 네비 업뎃을 안해놔서
천사대교 건너는데 바다로 인식됨 ㄷㄷㄷ


암튼 신안을 빠져 나오는데
1박2일이라도 할줄 알았는지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 고민했었다”라며....

그래서 ‘그러면 목포에서라도 자고 내일 또 관광 할까?’라고 하니까
“아니 차라리 합천가자”라고 함....


오는 내내 차에서 자길래
그냥 대구 와서 데려다줌...
12시에 대구 들어와서...
지금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