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출신들은 차 없이는 생활이 어렵던 자기 경험 때문에 서울에 올라오고서도 자차를 가지려는 사람들이 꽤 있는 반면, 수도권 출신들은 지방으로 내려가고서도 차 없이 어떻게든 생활해보려다 결국 자차를 사는 경우가 꽤 있음.


전자 같은 경우에는 본인 대학교 선배 사례인데, 서울 올라오고서 자기 고향에서의 경험 때문인지 자차를 유지하다가 올해 유류비 떡상 때문에 안 그래도 많이 나가던 돈이 더 많이 들어서 결국 중고차로 팔고 대중교통을 이용중인데 생각보다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는 중임.


후자 같은 경우에는 본인 누나 사례인데, 서울에서만 평생 살다 공기업에 취직하면서 인구 n만명의 소도시로 발령이 났는데, 회사에서 제공해준 사택과 직장까지의 거리가 차로는 5분, 걸어서는 30~40분 거리임.


이 때문에 초창기 몇달간은 걸어서 출퇴근을 하거나 같은 사택에 거주하는 동료 차에 같이 타고 출퇴근을 하며 어떻게든 살았는데 여름이나 겨울 같은 경우 걸어가는 것도 상당한 고행이고 동료 차를 탄다는 것도 눈치보임+사무직인지라 야근을 해야 할때가 자주 있는데 그럴 경우 동료 차를 타기가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결국 중고차 구매를 알아보고 있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