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강남의 이름은 영동(永東)임. 

정말 간단하게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의미임. 


강남 개발 공식명도 ‘영동 신시가지 개발사업계획’이었음. 





당시 제3한강교에서 이어지는 영동1로를 기준으로 서쪽을 영동1지구, 동쪽을 영동2지구라고 했음. 

현대에 제3한강교는 한남대교, 영동 1로는 강남대로이며

영동1지구는 서초구, 영동2지구는 강남구의 전신이 되었음.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영동이라는 이름은 아주 흔하게 쓰였음. 

‘영동 권역’이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쓰였지. 

그런데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는 강남이라는 단어가 완전히 영동을 대체하여, 영동은 이제 영동지방이나 충북 영동을 이르는 단어로만 남았음. 


지금도 영동의 흔적은 있음. 영동고등학교, 영동대교 등이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