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은 동작구와 관악구의 대표적인 경계임. 

이 사이를 지나는 고개가 능고개와 봉천고개(살피재)임. 




관악구로 넘어가기 전, 동작구 상도동 국사봉 아래에는 세종의 큰형, 양녕대군묘가 있음. 


양녕대군은 이 산에 올라 한강 너머 한성을 보며 동생 세종과 나랏일을 걱정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로 인래 ‘나라를 생각하는 산’, ‘국사봉(國思峰)‘으로 이름붙여졌음. 


앙녕대군묘는 후암동에 있었다가 1912년에 국사봉 아래로 옮겨짐. 







이 양녕대군묘 옆 양녕로를 통해 관악구와 동작구를 오가는 고개가 ‘능고개’임. 

과거에는 저런 모습이었음. 






지금의 모습. 

상도역에서 양녕로를 따라 양녕대군묘와 국사봉을 지나면  관악구 봉천동 벽산블루밍을 따라 내려가 현대시장으로 이어짐. 






국사봉 동쪽에 있는 봉천고개. 

관악과 동작의 대표적인 경계로, 숭실대학교에서 봉천동으로 넘어가 서울대입구역으로 이어짐. 


이 고개의 다른 이름은 ‘살피재’인데, 조선시대 워낙 도적이 많아 길을 잘 살펴야 한다는 의미라는 설이 있고, 슬프게 넘어다닌 고개라는 설이 있음. 


숭실대에서 시작해서 원래 7호선 개통 당시에 ‘살피재역’이었는데

숭실대의 각고의 노력으로 ‘숭실대입구(살피재)역’으로 바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