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내려와서 학교 다니는데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 있음.

나 처음 왔을땐 여기 진짜 모텔 천지에 성매매 업소 널린 할렘가였음. 

어느 정도냐면 여학생 부모님들이 주변에 자취방 못잡아줄 정도. 가로등에 성매매 근절 공익광고 있을정도니 뭐...


근데 2020년? 21년쯤부터 시너지라고 자본금 얼마 되도 않는 작은 회사가 신축상가 예쁘게 뽑기 시작하더니

지금 사방군데 모텔촌이 다 밀리고 광주 핫플됨.


학생으로써 원래도 비싼 물가 더 올라서 많이 안가긴 하는데, 보면서 드는 생각이 '지방에 진짜 자본이 없었구나.'


일개 중소기업이 들어와서 100억도 안되는 돈 넣으면 이렇게 변화가 가능한데 그 100억 투자할 회사가 없어서 지금까지 변화가 없었구나 싶더라.

그 100억도 다 투자한거 아님. 분양상가라 1년이면 다 회수될 돈임


광역시인 광주가 이정도인데 더 작은 중소도시는 더 심할거 아니겠어?
지방은 아직 인구 잠재력 다 못 뽑아먹고 있는거 맞는거 같고... 그 이유가 자본축적이 적은게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