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이 민간에게 줄 수 있는 것이 크게 현금과 현물로 나뉨.
현금은 급여 방식이 간단하고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계좌로 쏘기만 하면 되니까) 받는 입장에선 어디든 쓸 수 있으니 정책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움. (예를 들어 알콜 중독자에게 복지정책으로 치료비를 현금으로 준다면 병원에 가는 게 아니라 술을 사겠지)
현물은 현금과 반대되게 급여 과정에서 운영 비용이 발생하면서 복잡하고, 낙인 효과가 쉽게 발생하는 단점이 있지만, 정책의 목적을 가장 확실하게 달성할 수 있음.
현금과 현물의 특징을 섞어놓았다고 볼 수 있는게 바우처. 지역 상품권과 아동 급식카드가 대표적인 예시임. 현금처럼 간단한 방식을 거의 유지하면서도 소비를 특정 물품 또는 장소에서만 가능하게 해서 정책 효과성을 최대한 유지함. 그래서 최근에 바우처가 많이 이용되고 있음.
지역 상품권이나 온누리 상품권을 주겠다는 것은 그 정책으로 하여금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을 주겠다는 말임. 예산 집행 과정 상의 이유일 수도 있고.

지역화폐 활성화되기 전에 저런 거 교통대책 내고 20만원 받은 기억이

우리는 하나로마트까지 돼서 막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