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 속하지만 신탄진과 대덕테크노밸리는 사실상 육지의 섬이었다.

백화점,영화관은 가려면 정말 큰 맘 먹고 대전시가지로 원정 뛰어야만 했으니.

근처 세종시가 개발되었으나 세종시로 버스타고 움직이기엔 많이 번거롭고 시외할증요금도 붙어 자동차가 없는 사람은 발이 묶였다.

근데 이 곳에 현대아웃렛이 최근에 오픈했으니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내외부가 마치 하남의 스타필드와 같은 느낌이었다. 본래 공원부지였던 곳을 상업부지로 용도변경해 상업부지치고는 넓어 야외주차장이 미국식으로 넓찍하니 좋았다. 바로 옆에는 하천이 흘러 풍경도 아주 좋다. 

백화점은 아니지만 고급형 아웃렛이라 상점이 많고 고객도 북적였다. 대전에선 경험할 수 없는 인파였다. 꼬맹이들을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이 유독 많더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화관이 있다. 이 곳 지역구 정치인들의 문화분야 1호 공약이 영화관입점 아니었던가? 

드디어 광역시민이 된 느낌이다. 


두 줄 요약 - 

이제 신탄진,대덕테크노밸리는 섬이 아니다.

대전 현대아웃렛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