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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들어 다운타운이 좀더 고도로 밀집화 고층화되기 전 밴쿠버의 모습들. 오늘날 벤쿠버 부동산을 책임지는 수많은 콘도와 아파트들이 정글마냥 세워진 작금과는 달리 시내의 마천루들도 드물고,캐나다 제 3의 대도시로서 오늘의 위상에 비하면 다소 한적해 보인다. 그래도 당시나 지금이나 캐나다의 거의 독점적인 태평양 창구 답게, 번화가든 유흥가든 당대 첨단의 길을 달리는 데에는 마찬가지가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