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하는 나라는 전세계 15개국조차 안되는 마이너 스포츠다.

반대로 축구는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제1스포츠의 위상을 차지한다.

그렇다면 대만은 왜이리 야구를 좋아하고 축구는 싫어할까?

이유는 중국 탓이다.

국제스포츠대회는 스포츠외교와 같은데 대만이 국제대회에서 등장하면 하나의 중국을 위반하는 셈이라 중국 입장에서는 심기가 몹시 불쾌해진다.

중국은 국제축구대회에서 대만이란 나라를 없애야했다.

따라서 중국은 외교력으로 대만을 국제축구협회(FIFA)와 아시아축구협회(AFC)에 가입 못하게 오랫동안 당근,채찍으로 다스려왔다.

대만은 국력의 열세로 어쩔수없이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여 축구경쟁력을 키울 수 없었고 당연히 저질축구는 인기도 없었고 사라졌다.

중국이 대만축구의 뿌리를 뽑은 셈이다.

농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대만은 축구,농구를 포기하니 야구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중국은 대만이 야구를 하는건 냅뒀다. 

어차피 야구는 마이너스포츠라서 국제대회라는것도 사실상 없는 무근본이었고 중국이 하지 않는 분야라서 겹치지 않기에 굳이 뿌리를 뽑지 않는 것이다.


한줄 요약 - 대만이 야구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야구말고는 할 선택지가 없어서 야구를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