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여의도. 

조선시대에 이곳은 국립목장이 있었으며, 관노비들이 살고 작은 촌락이 있었음. 


이때 한성부 소속이었으며, 양화진(현 마포구) 권역에 가까웠음. 





일제강점기에는 고양군 관할로 변경되었고, 비행장이 지어졌음. 보통 군용으로 많이 쓰였지. 침수가 자주 되어서 ‘경성 신공항’을 지었는데 그곳이 현 김포국제공항임. 


1936년 고양군에서 다시 경성부로 편입되었고

1943년 경성부에 구제가 실시될 때 영등포구로 편제가 됨. 강북권이던 여의도가 이때 처음으로 강남권이 됨. 


이 비행장은 해방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 유지됨. 





대한민국 여의도비행장의 모습


1968년 은방울자매의 노래인 ‘마포종점’에는

‘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 라는 가사사 나옴. 

당시 마포에서 강건너로 여의도 비행장이 보였음을 알 수 있지. 







그리고 1970년대에 서울특별시의 도심기능을 여의도와 강남으로 이전하기 시작하면서

이곳에 국회와 KBS등이 들어서는 등, 순식간에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변모하기 시작함. 





당시 일부러 활주로를 그대로 남겨 두고 5.16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이용했는데

이는 대통령의 지시로, 광장 겸 군사적 목적으로 남겨둔 것이었음. 

90년대에는 이 광장 아래에 유사시 대통령 비밀 벙커도 있었던 것이 발견됨. 





90년대 후반, 민주화의 상징으로 여의도광장이 사라지고 여의도공원으로 변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