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금산군 -> 충청남도 금산군


1963년 1월 1일, 국가재건최고회의에 의해 금산군이 충남으로 이관되었음. 

이유는 ‘전주 전북도청보다 대전 충남도청이 더 가깝기 때문’. 

실제로 대전역이 들어선 후 금산은 대전의 영향을 많이 받기 시작했는데, 도청이 다른 도와 더 가까운 지역은 많음에도 금산이 이관된 것은 당시 여러모로 말이 많았던 조치였음. 

충남 출신 김종필이 힘을 쓴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고, 민주화 이후 김종필은 대선에 나갔을 때 ‘전북은 내 외갓집이다. 내가 외가에 해가 되는 일을 했겠느냐’며 이를 부인함. 



전라북도 익산군 황화면 -> 충청남도 논산군 연무읍


육군훈련소가 익산 황화면과 논산 구자곡면에 걸쳐서 조성되면서, 국가재건최고회의는 두 면을 합병하여 논산군 연무읍을 신설하였음. 

아직도 연무읍 남쪽에는 작은 면소재지만한 마을이 있는데, 이곳이 구 황화면 소재지의 흔적임. 황화우체국이 있지. 



전라남도 영광군 위도면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국가재건최고회의가 전북 영토를 줄이지만은 않았음. 대신 영광 소속이던 위도를 부안으로 넘겼음. 

위도는 전북 앞바다에 있는데도 여러 연유로 인해 전남 영광 소속이었고, 이때 부안군으로 개편됨. 이로 인해 전북의 해역이 상당히 넓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