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과 슬라브계 공화국 사람들의 비중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고 중앙아시아의 무슬림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니까

소련 중앙정부에서는 러시아인의 출산장려정책을 실시하고 중앙아시아인한테 강력한 산아제한을 시행해야한다는 요구가 빗빌쳤는데 정작 그렇게하면 국제주의와 만민평등을 추구하는 소련의 정신을 위반하게 되는거니까 수뇌부입장에서는 엄청난 가불기가 걸려버림


러시아인,루스인을 대상으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하자니 이러면 중앙아시아인을 대상으로도 출산장려를 해야하는데 기득권층은 이걸 너무 끔찍하게 여겼고 중앙아시아인을대상으로 산아제한을 하자니 이러면 러시아인한테도 산아제한을 해야하는데 이건 너무 말이 안되고 

어쨌거나 민족간 인구문제 관련해서도 공산주의의 폐단이 드러남


흥미로운 사실은 소련의 기득권층들은 과도할정도로 중앙아시아인들의 소련에 대한 충성심을 의심했었는데 

막상 훗날 고르바초프가 시행한 소련 존속 여부 투표에서 중앙아시아쪽이 가장 찬성유지 비율이 높게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