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city/64143230 에서 이어짐


카테고리 5 - 식료품점

식료품 (과일/야채와 같은 프로듀스, 각종 생고기, 해산물,레토르트 식품, 유제품 등)을 중점으로 판매하나 주방용품, 청소용품, 가벼운 공구, 꽃 등도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1) 크로거 

크로거는 다양한 소매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회사이며, 크로거 이름을 건 매장도 있으나 개별 브랜드 이름을 가진 소매 매장도 거느리고 있음. 크로거 산하 매장은 약 2,800개 정도임. 크로거 전체의 매출은 소매업 전체를 통틀어 5위를 차지하며, 크로거의 가장 유명한 자회사 중 하나인 랄프스의 경우는 현재 본사가 캘리포니아의 컴튼에 있고 매장은 약 190개가 있으나 캘리포니아에만 집중되어 있음. 크로거 브랜드를 그대로 가져온 자체 생산 라인도 있으나, 이 자체 브랜드의 하이앤드격인 Simple Truth 역시 크로거 매장에 유통이 됨. 전반적인 제품 질은 좋은 편이지만, 지역이나 매장마다 편차가 있겠으나 육류나 해산물이 빈약한 편.



2) 홀푸즈 마켓 & 아마존 프레시

두 체인 모두 아마존 산하에 있음. 자체 본사는 텍사스의 오스틴이며 매장 수는 500개. 홀푸즈 마켓의 경우는 좋게 말하면 다양한 다이어트 요구를 수용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올리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나쁘게 말하면 PC적인 요소가 있음. 가격은 타 식료품점에 비해 비싼 편이라고 느껴질 수 있으나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이 있다면 이런저런 할인 혜택이 있기 때문에 크게 비싸지 않게 쇼핑 가능. 이러한 이미지 때문에 홀푸즈 마켓의 입점여부는 해당 동네의 소득 수준이나 치안 수준에 대한 간접적인 지표가 된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 자체 브랜드 (365 Everyday, Whole Foods)를  각종 가공 식료품 코너에서 팔고 있으며, 메인스트림 브랜드의 경우 이곳에서 찾기 힘듬. 어느 정도나면, 코카 콜라나 펩시도 취급을 안할 정도. 매장마다 차이는 있으나 매장 한켠에 카페 + 스시 + 피자 + 샐러드 등을 판매하여 즉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기에 장을 보러 오는 경우가 아니라 식사겸 들르는 사람들도 꽤 많음. 해산물이나 육류 코너에 손질을 도와주는 직원이 상주하고 종류도 더 많으며 신선도도 좋은 편.


아마존 프레쉬의 경우 아마존 산하의 식료품 브랜드 3곳 (홀푸즈, 브리스털 팜즈, 아마존 프레쉬) 세 곳 중 가격면에서는 가장 저렴함. 다만 이곳은 아마존 최신 기술이 제일 먼저 적용되는 식료품계의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물건을 담으면 저절로 바코드 스캔이 되며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이 되는 쇼핑 카트를 운영하며, 손바닥 인식으로 페이가 되는 시스템도 제일 먼저 도입되었음. 365 브랜드도 들어오며 하위티어인 해피 벨리 브랜드도 있음. 홀푸즈와 가장 큰 차이라면 자체 브랜드 외에도 기존 타 브랜드 제품들도 찾아볼 수 있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냉제 등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기에, 가성비는 제일 좋다고 볼 수 있음.

매장 수는 100개가 되지 않으나 주요 도시에는 대부분 다 들어가 있음.



3) 앨버스턴스

앨버스톤스는 앞서 언급한 크로거와 함께 식료품 소매업계의 양대 산맥임. 다만 이쪽은 자회사 브랜드들의 개별 인지도도 꽤 높은 편. 앨버스톤스 이름을 걸지 않고 자체 브랜드 영업점들은 최근에 합병한 세이프웨이 (캘리포니아 베이스이나 상대적으로 전국구, 매장 약 900개)  반스 (캘리포니아 풀러턴 베이스, 매장 약 300개), 유나이티드 슈퍼마켓츠 (텍사스 베이스, 매장 약 100개) 등이 있고 앨버스톤스 전체 합계는 약 2,200개이며 본사는 아이다호. 세이프웨이의 영향이 커서 세이프웨이 자체 브랜드들이 꽤 눈에 띄며 그 외에 자체브랜드는 Organic O. 이곳은 크로거와 거의 유사한 매장 구조와 품목이며 이용층도 거의 비슷함 (중산층). 그냥 어디가 더 가까운지에 따라 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들음. 아니나 다를까 크로거와의 합병을 준비중이며, 크로거가 앨버스톤스를 인수하는 모양새로 합병 진행 중에 있음.



4) 스프라우츠

스프라우츠는 이름에 아예 파머스 마켓을 집어넣으면서 생산자를 고려한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 중. 애리조나 베이스이며 전국 매장은 약 400개가 있음. 온갖 종류의 화학 약품의 사용을 극도로 반대함. 유기농 작물만을 취급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상당히 납품하기가 까다로운 곳임. 이러한 이유로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에 주로 매장을 오픈하는 경향이 있음.



5) 알디 & 트레이더 조스

미국 소매업계에 잘 정착한 외국계 업체의 대표적 사례. 독일에서 건너왔으며 미국 내에서는 어느정도 고급 이미지가 있음. 다만 독일에서 건너온지는 잘 모르는 편임. 알디 USA는 알디 수드에서 경영하며 미국 내 2,100개 매장이 있음.


트레이더 조스 의 경우 알디 노르드에서 경영하며, 스프라우츠와 함께 유기농 제품을 앞세운 제품군이 많은지라 상대적으로 고가임. 이로 인해 이 업체의 입점 유무 역시도 해당 지역의 경제 수준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역할을 함. 본사는 캘리포니아의 몬로비아 이며 지점수는 미국 내에 약 500개.



카테고리 6 - 카테고리 킬러


가장 재미있고 신기한 매장들이 많은 카테고리 킬러. 카테고리 킬러에 해당하는 체인들은 특정 분야 (예를 들어 전자제품, 공구, 차량용품) 등에 올인한 형태이며 직원들도 전문적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의 기본 지식을 갖춘 경우가 많음. 쇼핑을 좋아하는데 취미가 있다면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을 자주 방문하게 될지도.


1)  홈 디포

홈 디포는 집안 개보수에 필요한 용품들을 취급하는 소매 영업점인데, 미국 사람들이 직접 개보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 미국 내에서도 가장 매출이 높은 소매업 회사에 속함. 실제로 홈 디포보다 매출이 앞서는 소매업 회사들은 월마트, 아마존, 코스트코 이 세 회사 뿐임. 본사는 에틀란타에 있으며 매장은 약 2천 3백개가 있음. 공구 뿐만 아니라 싱크, 변기, 욕조 등 설치가 가능한 가구들도 판매하기에 개별 매장의 크기는 상당히 큰 편. 공구도 정말 없는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파이프, 나무 판자, 스티로폼, 페인트 등 완성품이 아닌 원재료도 판매하는 곳.



2) 로우스

로고에서도 알 수 있듯 집안 개보수에 필요한 아이템을 파는 매장이며, 홈 디포에는 미치지 못하나 매출은 전체 소매업계 탑 10안에 드는 수준. 파는 품목은 홈 디포와 유사하나, 홈 디포쪽의 리뷰가 더 좋은 상황. 본사는 노쓰 캐롤라이나에 있으며 매장은 약 2천개.


3) 베스트 바이

베스트 바이는 전자제품을 다루는 소매 회사임. 이러한 이유로 블랙 프라이데이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기도 함. 냉장고 등 대형가전도 판매하지만, 주로 데스크탑/랩탑/TV/태블릿 등 화면이 있는 전자기기들이 주력인 것으로 보임. 미네소타의 리치먼드에 본사가 자리하며 미국 내 매장은 약 천 백개 수준. 직원들이 전자기기 성능 비교도 해주며 친절한 편인 경우가 꽤 있음.



4) 오 라일리 오토 파츠

집 수리와 개조에 있어 필요한 물품을 사려면 홈 디포나 로우스에 가는 것처럼, 차량 수리나 개조에 있어 필요한 제품은 오 라일리에서 해결 가능함. 엔진 오일부터 다양한 차량 소모품을 판매하여 차량을 좀 만질줄 아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필요한 제품을 사 직접 수리를 하는 편. 개별 매장 규모는 다른 소매점에 비해 큰 편은 아님. 본사는 미주리에 있으며 매장은 약 5천 6백개가 있음.


5) 딕스 스포팅 굿즈

딕스의 경우 스포츠 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소매 체인임. 대중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포츠 - 농구, 축구, 야구, 미식축구, 골프, 수영, 사이클, 테니스, 배구 등의 필요한 모든 장비를 판매하고 있음. 물론 선수용 장비는 자주 찾아볼 수 없으나 입문부터 매니아 단계까지 커버가 가능한 셀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 또한 스포츠 외에도 레저 장비도 판매함. 펜실베니아에 본사가 있으며 전체 매장수는 800개 선.


6) 펫코

펫과 관련된 용품들을 취급하는 소매 체인. 샌 디에고에 본사가 있으며 전국에 약 1,500개 매장이 있음. 이곳에는 사료, 장난감, 건강용품 등 펫을 기르는데 있어 필요한 장비와 소모품을 갖추고 있음. 특이한 점이라면, 줄로 매어져만 있다면 어떠한 펫도 펫코 매장에 들어오는 것이 가능함. 이러한 이유로 종종 말, 낙타, 돼지, 도마뱀 등 흔히 길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목줄을 매어 매장에 함께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음.



7) 배스 프로 샵스

처음 방문한다면 매장 방문 자체가 거의 어드벤쳐 수준일지도 모르는 배스 프로 샵스. 여기는 레져 용품을 취급하며, 낚시, 캠핑, 사냥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소모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임. 본사는 미주리의 스프링필드에 있으며 매장은 177개가 있음. 특히 그 중에서도 멤피스에 있는 대형 피라미드 내에 입점한 매장이 가장 유명함. 아래 이미지 참고.



8) 배드 베스 엔 비욘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은 침구류와 화장실 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임. 본사는 현재 뉴저지에 있고 매장 수는 약 900개. 보통 복층 내지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특징이 있으며, 저층에는 청소 소모품, 상층에는 침대와 각종 침구류가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 매장 구성. 이곳은 어머니들이 주로 자녀가 대학 입학 전 각종 기숙사 혹은 자취시 필요한 침구 및 생활용품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학기 시작 직전에 세일을 함.


9) 스테이플스

사무용품 및 학용품을 취급하는 곳. 소매쪽에서도 유명하나 사무용품에 대해서는 B2B 비중도 높다고 들었음. 본사는 메사츄세츠에 있고 매장수는 약 천개 정도. 각종 펜, 공책, 색칠 도구, 접착제, 사무용 절단 기구 등이 즐비하며 요즘에는 사무쪽에 포커스를 맞춰 사무실용 의자, 컴퓨터, 프린터 등도 판매하며 사무용 전자제품 수리도 가능함. 학용품을 취급하기에 매 학기 개학 전 반짝 세일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음. 



10) 풋 라커

신발을 주로 파는 곳. 주로 백화점 등 건물 내부에 임대 형식으로 들어와 있는 경우가 많음. 신발 외에도 트레이닝복이나 양말 등도 함께 판매하나 역시나 주력은 신발. 현재 본사는 NYC에 있으며 매장은 약 3천개 수준. 



11) 세포라

세포라는 프랑스에서 건너온 화장품 전문 소매회사임. 현재는 LVMH 그룹에 속해 있으며 미국이 다인종 국가인 만큼 피부색과 결, 톤이 다 다른데도 여기서 본인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고를 수 있음. 직원들이 친절한 편이라고는 하나 간혹가다 이상한 애들이 한두명 끼어 있음. 가격대는 저렴한 편에 속해 10대 - 20대 사이 여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무난한 평을 받는 곳. 같은 소비자 그룹을 공유하는 자라와 함께 붙어있는 경향이 있는 편.


12) 베브모

베브모는 주류를 주로 판매하는 카테고리 킬러형 소매회사임. 현재는 서부 (캘리포니아, 에리조나, 워싱턴) 에만 지점이 있음. 매장 수는 약 150개. 여기는 가끔가다 파격 세일을 하는데, 멤버쉽에 있다면 1병 가격에 2병을 가져가는 것도 가능함. 와인, 럼, 테킬라, 위스키, 맥주, 보드카 등 다양한 종류의 술을 팔며 최근에는 참이슬도 판매 중.


13) 에슐리 홈스토어

애슐리 홈스토어는 미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 소매점임. 소파, 식탁, 의자, 침대, 책상, 수납장 등 목조형 가구는 물론 다양한 가정용 장식용품도 함께 취급. 전시해야 하는 물건들의 크기가 워낙 크다보니 매장은 큰 매장에 단독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음. 현재 본사는 플로리다에 있으며 매장 수는 약 2천개. 


14) 반스 앤 노블

반스 앤 노블은 책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곳. 아마존 등장으로 인해 가장 많은 타격을 보았으며 코비드 사태 이후로 또한번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음. 매장을 최근 많이 닫는 추세. 이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책과 학습 교재들을 구매할 수 있음. 이제는 안에 카페를 만들어 아예 책방의 형태로 운영을 하는 곳도 있으며, 킨들에 맞서기 위해 자체 책 전자기기를 개발했으나 반응은 영... 본사는 NYC, 매장수는 600개 정도.



너무 길어졌다 심심하면 창고형이랑 저가형 쓰러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