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 산지가 두텁지 못함.  영산강이 산지 흐르는구간은 눈에 보이는 저게 다임

강달고 있는 지류는 황룡강 하나뿐에,

그마저도 전남북 경계에서 발원 하자마자 바로 평지로 내려오며 실트, 퇴적층 끌고다니느라 흙탕물임. = 댐을 지을곳이 없음 평지라..

그나마 지을곳은 진작 지어뒀는데 하나씩밖에 못지음...

반면에 섬진강은 골짜기 흐르면서 여울이니 소니 하며 모래,자갈로 정화하며 흐르는거랑 대조됨....


보가 없는 상태에서 영산강은 섬진강 상류보다도 물이 없....

뉴스나 유튜브 댓글 보면 4대강 안해서 그렇다는데,

4대강때 제일 많이 갈아엎은게 영산강임.

광주, 나주구간은 그냥 유로 돌려버리고 하도자체를 새로팠음.  광주시내에만 소형보 2개  중형보 3개, 대형보 1개 설치했고...

중형보는 가동보도 아니라 여전히 물 고아놓고 있고, 대형보는 영산강 홍수통제소 홈피 보면 알겠지만 세간의 낭설과 다르게 여전히 개방 안해뒀음



번외로 광주 연평균 강수량이 1300mm 넘는, 한국평균 약간 상회하는 수준인데

올해 강수량은 이 30~45%수준이라고 함.

영산강이 진짜 쓸모없는강이라 70년대에 섬진으로 유역변경해서 취수원 다변화 했는데

다우지인 섬진강도 좆되버린거임

조선시대였으면 아사자나올 수준


같은 남부면서 섬진,영산과 낙동의 다른점은 유역면적이 배후인구를 상회할 정도로 넓은것과,

발원지가 다양하다는거임. 태백 황지에서 시작한 본류부터 해서, 심지어 남원 지리산 북사면은 경호강ㅡ남강ㅡ낙동강 루트고, 주요 상수원인 합천댐은 무주 진안의 소백산맥 동사면도 포함됨.

영산, 섬진은 전남안의 강이라.

물분쟁은 없어도 이런 대형 재난엔 좀 대처가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