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사회성

웨이나라 차오차오, 수나라 류베이, 우나라 쑨취안 ㄷㄷ

그냥 편한대로 쓰면되는거지
형평성 안맞으면 어쩔건데

관습

안전무웅 이등박문 이런식으로 하면 뭔가...

일본은 표음문자가 있어서 그럼

일본어는 한자어와 순일본말(한국어의 순우리말에 해당) 둘이 다른 개념으로 존재하면서도 둘 다 한자로 섞어쓰기 때문에 이걸 한국식 한자음으로 퉁쳐서 읽으면 한자어도 일본어도 아닌 이상한 무언가가 되어버림..

일어가 음독만 있었으면 걍 한국발음으로 읽어도 괜찮겠지만 그놈의 훈독 때문에

전혀..

1. 한국한자음도 결국 기원은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 역사 인명/지명을 현대 보통화 중국음으로 읽어야 할 정당성이 특별히 더 있지는 않음. 언어학적으로는 한국한자음이 더 '고증'에 가까울 수도 있음.
2. 중국 문물을 한국한자음으로 적은 텍스트가 워낙 많기 때문에, 표기법 규정이 관행을 무시할 수 없음
3. 외래어의 표기/발음을 정할 때 언어간 형평성은 별로 고려대상이 아님

한국 한자음이랑 중국 한자음은 어느 정도 비슷한데 인명에 쓰이는 일본 한자음은 완전히 동떨어져 있으니까
조조-차오차오
직전신장-오다 노부나가
모택동-마오쩌둥
안배진삼-아베 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