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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대학생 알바 이제 절반 했다. 수 목 금 월 이렇게 하면 60만원 나온단다.
자취집을 오랫동안 비워놓은 게 좀 걱정돼서 알바 끝나면 청주에 갔다가, 병원 가는 날에 다시 잠깐 내려올 예정. 그리고 처음으로 돈 번 기념으로 엄빠한테 선물이라도 하나 사줄라 그런다.
근데 일 참 좆같다... 잔디구장에 있는 잡초를 뽑는데 풀 주제에 줄기가 나무 같이 생겼고 참 뿌리도 질기게 박혀있고 수는 더럽게 많음. 연장도 없이 맨손으로 그거 뽑느라 손 쓸려서 물집도 생기고 따가움 ㄷㄷ 대체 그 나무 같은 풀 이름이 뭘까
9일짜리 알바 이제 반 했는데 풀 하면 치가 떨린다. 풀확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