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수서역에서 경북 포항, 전남 여수, 경남 창원·진주까지 고속철도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29일 진행한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 확대 간담회에서 "철도기관과 협력해서 내년에는 수서발 고속철도가 포항이나 여수, 창원, 진주까지 넓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SRT 수서역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정재 의원은 "SR, 코레일 모든 기관이 협력해서 내년에는 포항 수서 고속철도가 신설되기를 모든 시민이 바라고 경북도민이 바란다"며 "국토균형발전에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어 차관은 "수서발 고속철도는 현재까지 수서에서 부산과 목포를 직결하는 노선만 운행한다"며 "여러 지역에서 강남으로 가는 고속철도 운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특히 1월3일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관련 내용이 담긴다는 것이 김 의원과 국토부 측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혜지 확대차원의 내용이 업무보고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수서역에 KTX가 투입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1월에 논의를 거쳐 별도로 발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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