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대 중반같으면 태종, 고종, 측천무후 연간인데 이 시기 북방 기마민족의 대표격인 투르크가 당에게 패배하며 서진을 해. 토번 역시 훨씬 후대에나 위력을 떨치고. 이슬람은 아직 성장 중인데다 전술적으로 기병을 근접전용 경기병으로 편제해서 그대로 당과 붙었더라면 고전했을 거야. 훗날 투르크족을 일부 흡수하면서 전술개량이 일어나고, 탈라스 전투에서 당을 박살내긴 했지만... 비잔틴은 이슬람한테도 깨지면서 당 태종한테 동맹을 청했을 정도니 유럽 쪽에서도 뭔가 기대하기 힘들고... 역대 중국 왕조 중에서도 군사적으로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니 딱히 비교할 대상이 없을듯. 그런 당을 물리친 고구려와 신라가 진짜 무슨 짓을 한 건가 싶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