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송정리 자체의 심리적 거리가 상당히 먼 편임. 광주 외곽 따로노는 시골(..) 동네라는 인식이 있음. 

광산구의 이미지가 개선된게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님. 아직 송정리는 여전히 가까운 동네 이미지는 아님. 


송정리와 가까운 상무지구 사람들조차 물리적인 거리는 가까움에도, 심리적 거리는 물리적 거리 대비 훨씬 멀게 느낌. 


그리고 인구가 몰린 북구와 광산북부에서 거리가 멀다는 것도 문제. 의외의 사실이지만 광산북부와 송정리간 교통망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쪽 동네에서도 역이 멀다는 소리가 나옴. 


또 접근성이 워낙 좋은 터미널의 위치에 익숙헤져 있었던 것도 시민들의 심리적 거리를 증폭시키는데에 큰 역할을 했지. 

게다가 교통이 별로 안 좋음. 지하철 1호선이 다니지만 혜택받는 지역이 적은데다가, 차선이 좁고 차가 워낙 밀려서 송정IC나 영광통에서도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림. 

그리고 광산북부 및 주거지구와 상무/금남로 등 도심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에 집중한 광주시의 정책으로 인해 송정리 쪽 도로망이 타 동네 대비 그닥 좋지 않은 수준임. 차 막히고.. 짜증 이빠이 나고…


먼 동네인 건 맞지. 게다가 그쪽에 평소 볼 일이 있거나 번화가가 있었으면 심리적 거리도 빠르게 개선되었겠지만…

송정리 갈 일이 없음. 거길 왜…? 심지어 과거 송정권에 속했던 하남 같은 동네 애들도 송정리에 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