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점이 광주송정역,

노란색 구역 내부가 광주공항과 그로 인하여 생긴 빈땅임.  


노란색 구역은 영산강 인근, 즉 과거 광주시와 광산군의 경계였음. 

광주의 시가지는 동구에서 확장되었으며 광산군 읍내는 광주송정역이 있는 송정읍이었기에 원래 송정과 광주는 시가지가 하나가 아니었음.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면 연담화가 되어야 했었지만… 

공항의 존재로 인해 저 중간이 뚝 단절되어 개발되면서 시가지가 분리되어 있음. 


 



이렇게. 



그래서 광주시는 광산구와 기존 광주시 사이 간선고속화도로를 많이 건설하여 이러한 공백을 느끼지 못하도록 시가지를 만들었음. 


광산북부 택지는 몇 년 전만 해도 광주의 외곽으로, 굉장히 거리가 먼 지역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해소된 상황임. 


하지만 간선도로도 없고, 거의 반드시 상무대로를 통해 진입해야 하는 송정리는 여전히 이러한 거리감을 좁히지 못했음. 

게다가 광산구의 옛 중심답게, 먼 지역이라는 심리적 거리감도 여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