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그렇고 1940년대~1950년대 초까지도 한국과 일본은 동일한 UTC+9(GMT+9)시간대를 썼는데,

1948년부터 1951년까지 미국 영향인지 양국 둘다 서머타임(UTC+10, GMT+10)을 실시했음.

(일본은 그 후로는 서머타임 시행한 적이 없고, 한국은 그 후에도 여러번 시행함)

근데 시작일과 종료일 날짜를 보면 같은 미국 점령지인 한국/일본/류큐끼리도 각각 다름.

그러다 보니 '한국은 서머타임 하는데 일본은 하지 않고 있어서 서쪽인 한국이 오히려 1시간 빠른'

시기가 나오게 됐는데, 언제인지 정리를 해봄.


사실 저 정보도 정확하지는 않고 명확히 정리된건 찾기 어려운거 같은데

저 표랑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본 내용을 종합하면,

일본은 서머타임 시작시 00시(24시)를 01시로 바꾸고, 종료시 01시(25시)를 00시로 바꿈.

한국은 서머타임 시작시 00시(24시)를 01시로 바꾸고, 종료시 00시(24시)를 23시로 바꿈.

이렇게 종료 타이밍이 한시간 차이나는거 같음.


1. 한국이 일본보다 먼저 서머타임 시작

1950년: 한국은 4월 3일 0시(가 1시로 바뀜), 일본은 5월 7일 0시(가 1시로 바뀜)

나머지 경우는 한일이 동시에 시작했거나, 일본이 더 먼저 시작함.


2. 한국이 일본보다 늦게 서머타임 종료

1948년: 한국은 9월 13일 0시(가 전날 23시로 바뀜), 일본은 9월 12일 1시(가 당일 0시로 바뀜)

1949년: 한국은 9월 11일 0시(가 전날 23시로 바뀜), 일본은 9월 11일 1시(가 당일 0시로 바뀜)

1950년: 한국은 9월 10일 0시(가 전날 23시로 바뀜), 일본은 9월 10일 1시(가 당일 0시로 바뀜)

1951년: 한국은 9월 9일 0시(가 전날 23시로 바뀜), 일본은 9월 9일 1시(가 당일 0시로 바뀜)

1949년부터 1951년까지는 양국 종료시기가 딱 한시간씩만 차이난거 같음.


그리고 1987년 1988년은 한국만 서머타임 했으니까 이때는 당연히 한국이 1시간 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