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갓집 있는 곳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38선으로 잘려 있는데
엄마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38선 이북쪽임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살던 집(내가 있는 지금도 외갓집 으로 쓰고 있음) 있는데는 38선 이남임.
외할아버지는, 엄마 태어나기 전 때부터 이 지역에서 사셨는데 북한군이 전쟁 준비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셨었다고
함. 외할아버지는 엄마랑 같은 초등학교 (국민학교)나오심. 그래서, 등교 갈 때는 38선 이북으로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는 38선 이남으로 돌아오는 식 이었다고 함. 참고로, 외갓집이 양양임. 양양이 지금은 다 우리나라 지역으로 편입되었지만, 38선으로 잘랐을 때는 양양이 이남지역과 이북지역으로 나뉨. 속초, 설악산은 완전히 이북지역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