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까워서 많이들 가는데 전 못가봄


* 주별 인구는 위뷁보고 칠함

* 2010년 센서스는 https://psa.gov.ph/sites/default/files/주이름(대문자)_FINAL%20PDF.pdf 치면 나옴



남한 면적 3배 정도의 섬나라인 필리핀은 7천여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합쳐서 1억 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음. 


* 북쪽에 있는 가장 큰 섬인 루손 섬의 경우 남한과 비슷한 면적에 5천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그 중 절반인 2천만 명이 수도 마닐라 도시권에 거주하는 것도 남한과 똑같음. 남쪽에 있는 또 다른 큰 섬인 민다나오 섬 역시 루손 섬과 비슷한 넓이의 섬인데, 요기에는 북한 인구와 비슷한 2500만 명이 거주하고, 가장 큰 도시 다바오에는 평양 인구와 비슷한 250만 명이 거주하고 있음.

* 두 개의 큰 섬 사이로 무수히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비사야 제도가 위치해 있는데 루손이나 민다나오보단 작지만 주요한 섬들은 우리나라의 도 하나 규모 정도인 듯.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세부 섬은 면적은 조금 좁지만(4,900km²) 30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음. 이 섬들을 모두 합쳐서 보면 남한보다 조금 작은 면적에 역시 2천만여 명이 거주하는 중.

* 아직 도시화율이 낮아서 그런지(도시화율은 약 50%인데 마닐라가 지나치게 거대해서..) 전반적으로 인구밀도가 높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편. 루손 섬 북쪽의 산악 지대와 서쪽에 있는 기다란 팔라완 섬 정도가 비교적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 해당함.



스페인의 영향으로 필리핀 인구의 80%는 가톨릭 신도이고, 이슬람(5.6%)이 그 다음으로 큰 종교임. 그 외 소수 종교로 개신교(종단별로 집계해서 계산이 힘든데 다 합치면 이슬람보다 조금 많은 듯)와 필리핀 독립교회(1.0%)와 같은 소수 기독교 교파, 그리고 이글레시아 니 크리스토(2.4%)와 같은 유사기독교 등이 존재.

 * 필리핀 대부분 지역에서는 가톨릭이 가장 우세한 종교이며, 가톨릭 신도 비율은 중부의 섬 지역이 가장 높고, 멀어질수록 서서히 낮아지는 모양새. 스페인 식민화 이전부터 필리핀에 유입된 이슬람은 술루 제도와 민다나오 섬 남서쪽에서 상당한 세력이 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듦. 민다나오 섬 남서부를 제외하면 가톨릭 비율이 낮은 지역(예: 루손 섬 산간 지대)은 주로 개신교세가 강한 지역.



필리핀은 100개가 넘는 민족이 거주하는 다민족국가이고 그 중 다수를 차지하는 민족도 없음. 이 중 가장 수가 많은 민족들은 수도 마닐라 주변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타갈로그족과 세부와 민다나오 섬 동부에 거주하는 세부아노족, 북부 지방의 일로카노족, 그리고 비사야 제도 서부와 민다나오 섬 남부에 거주하는 힐리가이논 족 등이 가장 큰 민족. 화교는 정재계에선 비율이 상당한 편이지만 필리핀 인구 전체적으로 보면 얼마 없는 편.

 * 비사야족끼리는 서로 연관성이 있지만 이고로트족과 루마드족은 그냥 루손 섬과 민다나오 섬의 소수민족들을 통칭하는 말이고 모로족 역시 이슬람을 믿는 민족들을 통칭하는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