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들은 그나마 왕실/덴노라는 존재가 구심점으로 작용해서 막부 말기의 혼파망이 오히려 조기에 진정된 측면이 있음.
물론 왕실이 수세기동안 찍소리도 못했는데 덕천막부의 번 통제력 약화를 틈타 사츠마/죠슈같은 애들(번벌)이 새로운 국가체제의 대안으로 덴노를 간판으로 내세워 '단일국가' 일본을 형성함. 이게 더 지나쳐서 대외팽창/제국주의로 폭주한게 주지하시는 바와 같음.
쟤들 19세기역사에 묘한 부분이 막부-신정부간 보신전쟁과 불만 사족 서남전쟁 말고는 내부분열양상이 싹 사라짐.
그저 덴노헤이카 반자위 하나로 과거 기득권 세력들도 아닥하고 고분고분해짐.
신정부측도 덕천장군가 등을 관대하게 대우해주기도 했고.
쟤들이 즉시 대외팽창노선으로 갈아탈수 있었던게 의외로 빨랐던 내부안정 덕이랄까.
그 덕분에 먼저 희생되어야 했던게 우리 조상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