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일단 동서독 모두 베를린이 수도였고 동독은 실질적으로도 동베를린이 수도였으니 독일처럼 도쿄에 육지의 섬이 생긴 경우라면 어느 한쪽은 수도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겠지
하지만 도쿄 시내에 휴전선이 형성된 막장 상황이라면 서일본은 역사성있는 교토일테고 동일본은 삿포로이거나 소련이 홋카이도를 집어삼켰을 경우엔 센다이일듯
어디서 갈라지는지가 제일 관건인데, 미군이 도쿄만에 상륙해서 내륙으로 전진하고, 소련이 니이가타나 아키타쯤에서 남진한다면 가장 남쪽으로 생각해도 토네강 정도에서 국경이 형성되지 않을까 함.
즉, 미군정의 가칭 서일본은 도쿄를 수도로 해도 문제가 없고, 소련군정의 동일본(도호쿠+홋카이도 정도)는 명목상 도쿄가 수도지만 아마 센다이를 수도로 쓰지 않을까....
독일과 마찬가지로 미소가 도쿄를 분할해서 관리한다 쳐도, 더 넓은데다 적합한 기후+태평양벨트 및 도쿄+자본주의 풀세트로 장착한 가칭 서일본이 동일본을 압도하는 형태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