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난번에 도지챈에
'통일되면 황금평과 비단섬을 중국에 매각하고 그 대가로 평안도 개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받는다면 어떨까?' 라는 주제의 글을 썼다가 상당한 비추랑 비판을 받았던 적이 있음

나는 솔직히 양 국가 간의 관계가 불평등한 관계가 아니고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 영토 거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마치 19세기 미러 간의 알래스카 거래처럼(비록 나중에는 러시아 손해였지만 거래 당시에는 이해관계 맞았으니).)

나는 황금평과 비단섬 거래를 이렇게 생각했어

한국 입장에서는 한국이 통일되면 한중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므로 평안도쪽 개발이 시급할텐데 북한이 워낙 낙후된 국가이다보니 평안도 개발을 하려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할거야
중국은 북한령인 황금평과 비단섬이 만주지역에 붙어버리다보니 압록강 하구가 잠겨버린셈이야 그래서 단둥 사람들은 단둥 시내에 항구를 둘 수 없고 시내에세 꽤나 떨어진 둥강시에서 배를 타고 타지로 이동해,그래서 이를 좀 불편하게 생각하는듯 하더라

그러니 평안도 개발에 자본이 필요한 한국과,단둥 시내에 항구를 두고 싶은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므로 중국에 황금평과 비단섬을 매각한다면 중국은 단둥 시내에 항구를 건설해서 불편을 덜 수 있으니 좋고,
한국은 평안도 개발에 들어가는 자본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니 좋은거 아닐까?


나는 이런식으로 이해관계가 맞다면 국가간 영토거래도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너흰 어떻게 생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