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을 해 봤자인게 우리 할머니 예전에 아프셔서 도립의료원 모셔갔더니 의사란 새끼가 CT 판독도 못해서 헛소리만 쳐하길래 그거 들고 탑티어 대형병원 근무하는 친척한테 가져가서 암 진단 받음. 개인병원 비중 높은 산부인과나 내과 의사가 공무원으로 들어올정도면 핫바리라는 소리라서 있으나마나임
전혀. 핫바리새끼들 어거지로 박아놓는다고 걔네들한테 갈 것 같음? 차라리 남의 차를 얻어타든 자식놈 연차내라고 하든 간에 제대로 된 옆동네 병원을 가고 말지. 우리 할머니도 어차피 더 이상 가망 없고 그냥 장례식 준비 치를 각 나왔으니 도립의료원에서 모셨지 안그랬으면 무조건 서울로 모셔왔다. 그런 논리로 권역외상센터 열몇개 박아놔서 무슨 도움이 됐냐 부실 외상센터만 잔뜩 만들었지
요양병원에서 꿀만 빨아도 월 800 이상 받는 의사들 상대로? 수도권 대학병원조차도 연봉 2억 넘게 준다고 말해도 의사가 안 와서 모집 실패할 정도인 의사들 상대로? 어디서 그 많은 예산을 끌어들여서 의사를 모집하고 간호사도 모집하고 의료기사와 행정직 직원들까지 모집해서 24시간 돌리냐 의사 1~2명 추가 배치로 장땡이 아니라 종합병원을 만들자는 주장이지
보건소라는 장소 자체가 감기 정도나 봐주는 정도이지 중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생각한다면 매우 큰 착각이다. 오려는 의사도 아무도 없어서 의사계의 공익근무인 공중보건의들이 환자들 관절염이나 감기약이나 처방해주는 정도인데 참 잘 돌아가겠다ㅡㅡ;; 보건소에서 담당하는 1차 진료는 대도시라면 하나쯤은 존재하는 24시간 야간 당직 개인병원만 가더라도 해결 가능함. 그게 불가하니까 대학병원 가는 거 아닌가? 저 사례는 단순히 소아과 당직을 제대로 돌리지 않은 전남대, 전북대, 원광대, 조선대 병원이 비정상적인 상황이야
정부가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국민 다 죽으라 방치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지방병원도 어찌 해보려고 시도하면서 지원금도 막 퍼주는데 복합적인 문제로 쉽게 개선하기가 어려운 상태라 그렇지ㅡ 정리하자면 보건소에 전문의 1~2명 추가로 박아넣기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지만 억지로 박아넣어도 해결 가능성은 없다 이거야 차라리 지금 2~3차병원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지
방금 인물과 아이피 같지? 동일인이라는 사실 밝힌다. 내가 말했잖어 요양 가도 800 가까이 받고 인턴 레지던트 없이 바로 나와도 700 정도는 번다고. 근데 지금 대한민국 공무원한테 그런 대우가 가능한지 의문스러워서 그래.. 개인병원 힘들어도 차라리 어디 지방종병의 과장으로 들어가지 공무원은 글쎄? 또 공무원으로 지원한다 하더라도 의사가 공무원 지원한다고 끝이 아니라고 위에도 적어놨잖아ㄷ 그 어마어마한 시설과 인력을 새로 보건소에 새로 만들자는게 좀 그래
지금 핀트가 어긋났다는 느낌이 처음 언급은 감기, 배탈 같은 경증이 아닌 응급 중환에 대한 말이 나온건데 그걸 보건소에 의사 쳐넣어서 해결하자 자체가 말이 안 된다니까? 보건소에서 치료 가능한 질환은 딱 감기나 배탈 정도다. 소아 환자가 혈압당뇨 앓는 경우야 드무니까 차라리 노는 전문의들을 대형병원에서 흡수해서 임상강사로 돌리는게 이득이지
내가 반대하는 소리는 뭔 보건소에 의사 쳐넣어서 24시간 굴리자는 괴변이지 지방이야 애초부터 멀쩡한 병원인 의료원 확충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그것조차도 중환자 진료는 불가하다는 태생적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하지만 아무렴 보건소보다야ㄷ 저기 글에 보건소라는 말이 없는데 왜 자꾸 보건소 언급하냐면 지금 지방에서 공무원 식으로 쳐박는 병원이 보건소 말고는 없어서 그래
인터넷에 출산률 1 아래라는 뉴스가 계속 올라오는데요..? 소아도 당연히 없어질 상황인데 그것도 지방은;;; 산부인과, 소아과 있다고 애 낳는다는 건;;; 교육비/취업문제 등이 저출산에 더 근본적인 문제 아닐까요 ㄷㄷ
지방 의료인프라 개선하는 거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 많으면 노인 직접 관련인 진료과 인프라를 개선하는게 먼저일 것 같네요;;
(내과 / 외과 / 가정의학과)
수요가 분명한 영역이랑 그렇지 않은 영역은 당장 필요한 쪽에 먼저 지원하는게 맞겠죠.
결론적으로 내 말은 지금 대학병원 급이면 소아과 의료진들 충분히 존재하니까 자꾸 옆 길로 세지 말고 있는 소아과 의사들이나 제대로 굴리면서 제대로 당직 시켰으면 좋겠다 이거야. 없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데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을 너무 봤거든-- 정말 아무것도 없는 시골이야 공중보건의들이 알아서 해결하고 있으니까 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