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국이 작기도 했고 우산국은 합병이라기 보다는 조공국을 위한 복속의 성격이 강해서 병력을 많이 동원하지 않아도 되고. 통일이전 신라가 고구려나 백제에 비해 국력이 약하다고 해도 최소한 우산국 면적의 700배가 넘는 국가니 담판은 몰라도 작정하고 들어오면 막을 길이 없지. 또 일본은 섬자체가 크지만 우산국은 뒤에 육지도 없는 망망대해에 있는 섬이고
아 가야 연맹 소국들도 일본이랑 밀접하게 지내다보니 이것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지.. 특히 중앙집권도 제대로 안되있던 6세기 전에는 신라가 가야 연맹 소국들을 다 조질만한 국력인지도 의문이고.. 신라가 이제 좀 힘깨나 쓰는 시절로 들어가는 6세기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주로 고구려랑 백제랑 전쟁하는데 바쁘고 삼국통일 하기 바로 전에는 중국한테 도와달라고 할 정도로 고구려/백제한테 밀리는 상황인데 굳이 일본한테까지 시비틀 필요는 없지..
신라구 같은거 아니면 주로 일본이 먼저 신라를 공격하는 편이었지.. 일단 1. 신라가 일본을 공격할 경우 일본이랑 친하게 지내는 백제나 가야 소국들이 뒷치기 할 가능성이 있었다는거, 2. 신라 초기엔 바다 건너 일본을 조질 여력이 없었고 6세기 중후반 이후엔 전장이 백제/고구려다 보니까 일본을 조질 사이가 없었다는거, 3. 삼국통일 이후엔 영토확장보다는 넓어진 영토를 관리하는 내치에 중점을 두고 일본도 8세기엔가 한번 처들어간다고 입턴거 빼고는 충돌한게 없으니까 일본을 조질 이유가 없었다는게 내 생각임... 그 당시에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보급로까지 유지하면서 바다 건너 원정 떠나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