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역사적으로 기복신앙이 뿌리깊게 박혀있었고, 기독교 중에서도 하필 미국식 개신교가 전파된 것이 주요 원인이야. 대부분의 서구권에선 기독교 자체가 몰락하는 추세인데 미국만큼은 특이하게도 종교가 자본주의와 결합해서 개신교회가 경쟁적을 영업을 하면서 여전히 유지가 돼. 한국은 냉전 시기 고도성장 과정에서 개신교회가 미국문화의 통로가 됐고, 자본주의적 욕망과 성취를 추구하는 기복신앙의 장이 됐지.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한 때는 꽤 잘먹히기도 했고... 한마디로 현지화에 성공했다고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