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무안과 화순.


일단 무안군 삼향읍 인구가 지금 대략 4만 명인데, 남악신도시 임성지구 예정지가 목포시와 삼향읍에 걸쳐있는 관계로 5만 명은 무리 없이 채울 수 있음.

다만 임성리역의 목포역 기능 이전 실패, 코로나 유행으로 전남개발공사가 임성지구 개발을 지연해서 시간은 걸릴 예정.

만약 그 이전에 무안군이 목포시와 통합에 합의한다면 무안시 승격은 없는 일이 되겠지.


삼향읍과 일로읍을 통합하거나 일로읍 오룡리를 삼향읍에 편입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같은 남악신도시 지역이라 생활권이 일치함. 그래서 주민투표까지 안 하고 군의회 가결만 되어도 행안부 올라가서 승인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음.

이런 경우 삼향읍은 인구 5만 넘기므로 바로 시 승격 가능.


화순군의 경우 화순읍 인구가 4만 명이 조금 안 됨. 광덕지구 개발이 완료되던 2002년에 4만 5천 명을 돌파해 시 승격 직전까지 갔으나 이후로 인구가 줄어서 현재.

그러나 최근 화순읍 삼천리에 택지 개발 소식이 들리고 있어서 인구 채워 시 승격할 것으로 전망됨. 목포와의 통합이라는 변수가 있는 무안과 달리 화순은 택지 지구 조성만 문제없이 이루어지면 시 승격 확정이나 다름 없음.


반면 전라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군인 완주군은 인구가 삼례읍과 봉동읍, 이서면으로 분산된 바람에 독자 시 승격은 기대하기 힘듦. 칠곡군 같은 상황임.


호남 지역 읍면은

해룡면 > 광양읍 > 삼향읍 > 화순읍 > 봉동읍 > ...

순으로 많음. 해룡이랑 광양은 이미 시 산하 지역이니(이미 혼자서 인구 5만을 넘겼거나 넘긴 적 있음) 시 승격 생각은 없을거고 삼향이랑 화순이 유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