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많은 지리조건 + 도로망 발달 미약 + 시골 특유의 배타성 + 인구집중지역(중심지)의 부재의 환상적 시너지
근데 진도나 완도는 의외로 섬이 많은데도 6~70년대 이후로는 섬노예 문제가 눈에 띄지 않더라. 진도, 완도, 고금도야 국도 들어오니 그렇다 쳐도 나머지 섬에서도 별 사건이 없는 걸 보면.
심지어 작은사회답지 않게 정치적 파워는 또 존나 쎄요. 광주 출신 정치권력자(정치인, 판검사)들도 알고보면 부모 본적이 신안인 경우가 적지 않지. 뭐 신안 깡촌 사람들이 광주까지 진출해서 광주의 지역유지 행세할 수 있었던 비결이 노예 굴려서 일군 신안 염전이란걸 생각하면 뭐 우연도 아니고 필연이겠다만.
1.큰 섬 하나가 아니라 작은 섬 여럿이기 때문에 다수의 작은 사회가 만들어지기 더 쉬운 환경 2.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기 때문에. 울릉도 같은 데야 관리하기 쉬운 지리적 형태고 3.신안의 주요 산업인 천일염 염전 일이 일반적인 농어업보다 더욱 힘들어서 노예로 잡아두지 않는 한 다들 도망가려 함 4.옹진군은 군대 때문에 다수의 외부인 집단이 들어와있지만 신안군은 철저히 현지인 위주로 돌아가는 동네다보니
그리고 다른 지역들은 아무도 시작을 안 했는데 신안 한 마을에서 스타트를 끊으니까 너도나도 벤치마킹하고 그러다보니 신안이 유독 심해지는 악순환이 아닌가 싶음 무단횡단도 안 하다가도 누가 한 번 하면 우르르 따라가는 게 인간이라
외지인이 자주 들락날락 하거나 많이 이주하면 그나마 해소될텐데 그게 아니라 늘 알고 지내던 사람끼리 작은 사회 만들고 공권력까지 끌어들여서 개노답된 지역인듯 솔직히 신안, 안산 일부, 대림동, 김해 공단지역 같은 곳은 치안기관 인원들 순환배치 하고 제한적으로 발포 가능하게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