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 광전 간의 수요는 더더욱 일상적이지 않음. 수도권과 지방 간 비즈니스 수요가 창출되는 것은 서울에 몰려있는 기업, 언론 본사와 정치, 학술연구 기능 등인데 이게 경전축선이 길만 뚫린다고 활성화될 수 있는 게 아님. 까놓고 말해서 아세안 국가끼리 백날 교류협력 해봐야 뭔 성과가 나나? 결국에는 이쪽도 한중일을 +3으로 끼워서나 뭐가 될까 말까 하는 중이지
경전선 축에 공업 도시들이 줄지어 있음. 인적 교류는 많지 않지만 길이 뚫리면 충분히 현재보다 늘 수 있다고 보임. 경강선이나 포항 고속철도도 뚫리고 나니까 예상 수요 웃도는 거 보면 우선순위에서 경부나 호남고속선만큼은 아니지만 경강선 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함.
그 지방 공업도시의 대규모 공장들은 결국 서울 본사의 지방사업장인데 그네들이 경전선 타고 부산 광주에 출장 갈 일이 뭐가 있나? 경강선이나 포항 사례도 서울발 수요지 지방간 수요가 아님. 네 말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포항행 KTX 뚫리니까 대전-포항 대구-포항 지방도시 간에 KTX 수요가 많더라 뭐 이런 소리가 나와야지. 오사카 교토처럼 부산에 본사를 두는 기업들이 많아서 호남에 사업장을 둔다 뭐 이런거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당장 부산에 본사 둔 대기업 하나가 없는게 현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