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보다 2005년도에 무교보다 종교신자 비율이 증가했다가 최근 다시 감소하는 추세로 보임.



불교는 확실히 경상도와 강원 영동지방 및 제주도에서 강세가 뚜렷이 나타남.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지형적 영향이 크다고 생각함.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영향으로 아무래도 기독교의 전파가 좀 더 느리고, 보수적인 성향이 있는 곳이라 수용적이지 않는 것도 있고... 제주도도 지형적 특성이라고 봄.

특히 신라시대 1000년의 오랜 불교 영향으로 거의 토착신앙화 되서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함. 그러나 최근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조금씩 옅어지는 추세인 것 같음.



천주교의 경우 경기도, 강원 영서지방, 충청도, 전라도, 경북 일부지방 등 골고루 퍼져있게 나옴. 아무래도 서구 문물이 들어올 때 강화도를 통해서 많이 들어왔고, 서울 경기도 지방에서 강원 영서지방으로 퍼지면서 충청도 전라도 지방으로 쉽게 퍼졌다고 생각함. 천주교 신자들이 동쪽보단 주로 서쪽에 많이 분포함을 볼 수 있음. 특히 1800년대 전남 등 유배지와 관련하여 천주교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함.



개신교의 경우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전라도의 경우 개신교의 색채가 진한 걸로 봐서 좀 더 개신교 신자가 많다고 생각함. 백제시대도 그랬지만 호남지방은 외국의 문물을 수용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라 개신교도 쉽게 수용이 된 것 같은 생각임. 좀 더 개방적이라 볼 수 있음. 생각해보니 지형적 요인이 많이 작용했다고 해야하나... 




기타종교는 어떤 종교를 말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이비는 아닐거라 생각함. 뭐 대종교나 원불교, 천도교 이런 종교들을 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함. 그냥 있길래 들고 옴. 


재미로 통계지도를 보는거라 꼭 들어맞지 않는다고 생각함. 대체적으로 종교신자들의 비율이 지역별로 저렇다는 거지 죽자 살자고 달려들면 안됨... 

경상도인데도 개신교 천주교 신자가 있고, 경기도인데도 불교신자도 있고 그런거지 뭐... 그리고 솔직히 우리나라는 무교가 더 많으니... 절반 이상이 무교임.


출처: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