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지하철은 대동강을 건너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음.


원래는 봉화역에서 대동강 건너 동평양으로 연장될 예정이었으나, 1971년 하저터널 공사 중 100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났고, 이후에도 5번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음. 


대동강은 연약지반으로 유명한데, 이걸 70년대 초반 기술력으로 시도했으니 될 수가 없었음. 한국도 최초의 한강 하저터널이 1990년대 중반 분당선과 5호선임. 


통일이 된다고 해도 연약지반인 대동강 특성상 가능할지는 미지수임. 






하여간 동평양과 본평양/서평양간 교통체증은 매우 큰 문제였음. 하루 내내 버스가 미어터졌거든. 


평양시는 지하철 대신, 1990년대에 대동강을 연결하는 궤도전차와 동평양 내 주요 지역을 운행하는 궤도전차를 개통하여 이 교통체증을 겨우내 좀 해소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