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에는 주민등록증 대신 '도민증'이 있었고 도(道)마다 디자인이 달랐음.
주민등록증 뒷면에 주소변경내역 적듯이 도민증에도 그런 칸이 있는데,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 살펴봄.
경상북도
시/군 - 읍/면 - 동/리 - 번지
경기도
시/군 - 동/면 - 리 - 번지
서울(서울특별시도 도와 같은 광역자치단체이므로)
구 - 동 - 가(그 밑에 있는 'XX동회 제X호'는 경기도 도민증이랑 비교하면 아마도 주소가 아니라 신고접수 일련번호 같은 개념일 듯한데 불확실)
현재는 보통 '시/도 - 시/구/군 - 동/읍/면 - 리'의 순서인데
경북의 경우는 읍면 밑에 동이 있는 일이 흔하니까 저렇게 한 것 같고,
그렇다고 경기도에 읍면 밑에 동이 있는 사례가 없지는 않을텐데(예: 안성군 안성읍) 경기도는 그런 경우를 고려하지 않고 만든 듯.
시읍면이 동격의 지자체라고 해서 주소란에까지 같은 위계에 놓지는 않았다는 것도 알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