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이 개발을 할적에 한동네에 몰아서 아파트로 개발하는게 아니라 거점거점 마을로 개발해서 그런건가...
아니면 한국은 국가적으로 아파트를 적극 장려하고 아파트를 표준으로 정착시켜서 그런걸수도 있음... 과거 한국에서도 아파트가 표준이 아니라 단독주택-연립주택이 표준이던 시절에는 국가에서 주택위주로 지었지만 국가에서 아파트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아파트를 주거의 '표준'으로 만들어서 아파트를 선호하게 된 것 같기도 해용
일본에서도 1960년대 경제성장에 힘입어, 신주택 붐이 있었는데 그 당시 많이 생겨난 것이 “단지”입니다. 우리나라 5층짜리 주공아파트와 비슷한 느낌의 다세대 주택이었는데, 지금의 우리나라 아파트 선호사상의 원조격이라고 봐도 될 겁니다. 그러다 80년대 버블을 거치면서 대도시 근교의 베드타운 건설이 이루어지는데 이 때에는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을 선호하게 되죠.(도심에서 떨어지지만 내 땅과 내 집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생각이 퍼졌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다 버블이 꺼지고, 지금은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또 뒤집히면서, “집을 사지 않겠다”라는 사람은 물론 “집을 못 산다”라는 사람도 늘었고, 도심지가 아니면 집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이 퍼져 있다보니,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대부분 땅만 정비해 놓고 건축업자가 건축조건을 걸어두고 분양을 합니다. 그래서 단독주택이 많아 보이는 거고요.
대신 도심지는 지대가 비싸고 인기가 많아서 지금도 아파트 건축이 붐입니다. 하지만 도심지에서 대규모의 신축이 이루어질 토지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