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후쿠시마 이전에 체르노빌을 한번 겪었기 때문에...

탈원전 아젠다를 독일에서 처음 채택한건 2000년 슈뢰더 시절 탈원전 선언으로 이 때 2022년까지 탈원전하기로 선언을 함

이걸 메르켈 집권 2기(기민기사련-자민당 연립정부)때인 2010년 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원전 사용을 연장하기로 함

근데 2011년 3월 후쿠시마 터지고 3월 27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 선거가 열림.

여기서 원전 즉각 중단을 주장한 녹색당+사민당이 과반확보하고 주지사 먹음.


바덴뷔르템베르크 얘기를 왜 하냐면

1) 이 지역은 기민당이 58년동안 여당해먹은 주임. 한국으로 따지면 대구, 광주급 텃밭인데 거기서 털린거

2) 2011년 기준 바덴뷔르템베르크에 가동중 원전이 4기 있었음.


메르켈이 머릿속 꽃밭 같아서 지혼자 탈원전 결정한게 아니라 독일에서는 이미 탈원전이 대세였고 그 흐름이 고착화되어서 거스를 수 없었던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