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면적이지만 지역사회는 좁음

오늘 학원갔는데 학원쌤이 명절에 어디가냐길래 원래는 순천 가는데 올해는 못가요 이랬더니

학원쌤이 "야 나도 순천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셨음

거기다가 더욱 쇼킹한거는 외갓집 있는 동네랑 쌤 동네랑 바로 옆동네.... 

쌤이 지역 사회 너무 좁아서 순천 어떻게든 탈출하고 싶다고 서울로 대학오셨다는데 ㄹㅇ 이해갔음

솔직히 나도 순천 돌아가라면...그닥...;;;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서 뭔가 도시임에도 사생활침해당하는 느낌임

+옆에 같이 보충했던 여자애가 쌤 OO쌤도 순천에서 오셨어요 이래서 새삼 출향민 드럽게 많다는 걸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