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에 곧은골이라는 지역이 있음

원래 1950년 6월 24일까지 양구군은 이북땅이었다가 10월에 국군이 올라오면서 양구군 인민위원회(당시) 직원들에게

'공산당과 끝이다' 라는 자술서를 받았고 직원들중에 상당수는 쓴 분들도 있음.

그러다가 12월 하순에 북한군,중공군이 내려오고 자술서를 쓴 직원들을 찾아내려고해서 곧은골에서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음...


양구군은 2013년에 당시 상황을 증언할 수 있는 분들이나 유족들을 수소문하여 곧은골에 위령비를 건립했음.

어떻게 보면 1950년 당시에는 '적 치하의 공무원' 들이었지만 그래도 양구군 주민들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듯.

북한 지역에서도 하급공무원들은 사회주의이념이 투철하지 않은 이상 통일되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