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제(금요일)에 LG 트윈스를 응원하기 위해 인천 SSG 랜더스필드(문학야구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살고있기때문에 야구장이 있는 미추홀구 문학동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도보로 간다고 해도 30~40분정도)

오히려 LG 홈구장은 서울 잠실에 있기때문에, 홈경기 보러 가는게 더 멀다는...(지하철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듯)



SSG 랜더스는 이전에 SK 와이번스라는 구단이었지만, 신세계 그룹이 구단을 인수하면서 2021년에 구단명을 변경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장이름도 원래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이었다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로 바뀌게 되었죠(추후에는 청라에 짓는 돔구장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보통은 문학야구장이라고 더 많이 부르는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인근에 문학경기장역이 있는데, 이역은 미추홀구 문학동이 아닌 연수구 선학동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경기장은 인천문학경기장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의 조별예선 경기장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의 결승골(1:0 승리)로 16강에 진출했던 기념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원래 문학경기장은 인천유나이티드 FC가 쓰던 홈구장이었지만, 지금은 도원동에 축구전용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다고 하네요.


이날은 평일이라 6시 30분경기였고, 5시 10분 경에 입장을 하니 원정팀(LG 트윈스)이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말 경기라 티켓값이 조금 비쌌습니다.


이 야구장의 자랑, 빅보드!!! 

두 팀의 라인업이 발표된 시간이었습니다. 잠실야구장과는 다르게 선수의 타율이 아닌 OPS(=출루율+장타율)을 표시하고 있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창원NC파크도 OPS로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전광판에는 가수 윤하가 나오고 있었는데, 어제(토요일) 애국가와 시구를 하러 야구장에 왔다고 하더군요.


경기전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입니다. 


이날 SSG 랜더스 1일 치어리더로, 아이오아이로도 활동했던 가수 최유정이 오기도 하였습니다. 



전광판에는 한유섬 선수의 모습이 비치고 있는데, 이 날 한유섬 선수는 7회초 4:2로 이기는 상황에서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한 부분이 있어서 상대편이지만 안쓰러워보이기도 하였습니다.


12회초 2아웃에 홈런 3개가 나왔습니다.


승리를 하고 난 이후 모습입니다.


나중에는 창원NC파크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도 방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