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구조니 도시재생의 한계니 이런 점은 이미 여러번 이야기했으니 제외하고,

도시재생의 의미 중 하나는 물리적 낙후환경 개선인데, 이 것에 대한 필요성은 결코 사라지지 않음

그러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냐?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1. 여러 곳에 찔끔찔끔 예산 붙기

2. 한 곳에 왕창 예산 붙기


근데 찔끔찔끔해서는 돈 들인 티도 안나고, 오히려 불만만 상승

그러면 아예

기금을 조성하고, 완전 100% 랜덤으로 매년 한곳, 2곳 정도만 선정해서

정말 주거환경만 딱 개선해주는게 나을 수도 있음


서울만 해도 불과 4~5년전만 해도 수도 및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들이 있었음

그러면 그냥 재개발/재건축이나 혹은 도시재생 이런거 말고

그냥 100% 랜덤에 맡겨서 한 곳 지정되면 거기다가만 딱 필요한 만큼 토목공사하는거임


그러면 축소사회에서 주거환경은 언젠가는 모두 다 상향 평준화되고,

한정적인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함

물론 문제는 랜덤으로 안걸린 사람들이 힘든거지

그런데 그 사람들은 사실 재개발/재건축이 안되는 이상 어차피 도시재생으로는 물리적 환경 개선이 안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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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을 하기 위해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이라는 게 있긴 있음.

모아타운이라는 것도 결국 이런거고... 뭐 옛날 법에 따르면 도시빈민층 및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 뭐 이런 법이 존재했었는데

내가 말하는 차이점은 예산 규모임. 정말 완벽하게 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정도로 소수의 지역만 랜덤으로 해주자는 것임.

랜덤도 정말 100% 랜덤(한국식 짜고 치는 고스돕 말고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