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페인에서 살때 꽤나 터키 들락날락거렸는데 언제 이스탄불 갔을때 뜬금없이 아제리 음식이 동해서 한번 먹어봤음
Zeferan 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인데 종업원이 아제리어로 사프란이라는 뜻이라더라. 안타깝게도 지금은 코로나땜시 휴업중.
좀 무게잡으며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
멀리 마르마라해가 보인다.
식전빵
아마 양고기 스프였을거임...
치즈세트 중 일부인데... 솔직히 내 입맛엔 안맞았음.
향 강한 스페인치즈 잘먹는 마님도 좀 힘들어하시더라.
플로프(필라프).
터키식 필라프보단 덜 기름지고 견과류와 고기가 많아서 먹다보니 어느새 과식해버렸음...
맛있긴 한데 (터키 필라프보단 담백해도)기름져서 결국 다 못먹었음.
양고기 세트.
역시 맛있었음. 필라프 꾸역꾸역 다 안먹길 잘함..
이건 아제리식 차이라는데
다들 알다시피 터키차이는 각설탕을 넣지만 아제리식은 레몬으로 당조절을 한다고 종업원이 얘기해줬음 ㅇㅇ
맛, 분위기 다 나름 만족했었음.
코로나 끝나고 이스탄불 갈 기회가 오면 다시 갈 의향 있음... Ama gelecegi sadece Allah bil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