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학교다니면서 은행동 못 가봤다는건.. 과생활이나 동아리를 거의 안 했다고 추측되는구먼..
은행동 가면 아디다스, 나이키, 퓨마, 언더아머, 스파이더, 유니클로 등 대전에서 볼 수 있는 온갖 유명 브랜드 옷들은 다 볼 수 있음. 오락실, 코노, 피씨방 등도 몰려있고, 으능정이 거리가 핫플임. 홍대처럼 버스킹도 하고. 음식점들도 많음.
대전역과 서대전역의 사이이고, 복텀도 가깝고, 둔산동도 가까움.
근데 그런 상권같은 쪽에서는 둔동이 구도심에 비해 밀리는 감이 있지만 다른쪽에서는 둔산동이 구도심에 대전의 중심자리까지 내놓을 수준은 아닌것 같은데.. 각종 공공기관(LH, 통계청, 우정청, 정부청사, 지방법원 및 시청) 및 각종 기업 지사 본부들, 곳곳에 위치한 오피스가, 미술관이나 엑스포광장같은 시민편의시설, 학원가들로 보면 둔산동이 우세한거같음. 또 학구열이나 학교들 수준으로도 둔산동 일대가 가장 높은 편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음. 집값도 둔산동 학원가 일대인 둔산1동이 구도심 발라버린지는 꽤 오래... 그리고 둔산동도 은행동에 비해선 아직 핫플이라 칠곳은 모자라지만 곳곳이 상업가나 유흥가들이 꽤 많은 것 같음. 특히 그 일대 있는 백화점 2개(하긴 그 중 하나는 백화점이라 할수도 없을 만큼 작지만) 중심으로 특히 타임월드 주변이나 법원 앞은 좀만 지나면 유흥업소 및 성인 룸살롱이 아주...ㅋㅋㅋ 예전에 한번 지나가다가 대낮에 중고등학생들이 돌아다니는거 보고 좀 충격받았는데 그게 도시계획때문에 학원가나 학교에서 나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들음..
LH, 통계청, 우정청, 정부청사, 지방법원, 시청이 있다고 해도 일반 시민들이 얼마나 이용할까요? 관련업계 종사하는거 아닌이상 체감은 안 듦.
미술관이나 엑스포광장은 시민편의시설이 아니라 문화시설이죠. 미술관이나 엑스포광장이 있어서 시민의 삶이 편해지지는 않으니.
학구열이나 수준은 둔산동보다 노은반석이나 대덕고쪽이 높죠, 대덕고같은 경우엔 부모들이 다 고학력자고, 애들이 외국물 마시다옵니다. 클럽은 맞습니다.
집값은 도안이 더 비싸요.
4억~6억 정도. 7억 넘는것도 있고요. 둔산도 1기신도시라서 아파트들 상태가 안 좋습니다.
노은쪽은 둔산이랑 비슷합니다.
대전도 유성이 중심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고, 광주도 상무가 중심지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죠. 신도심이고 집값 떡상중이라는것 밖엔..
앜ㅋㅋㅋ 저는 노은과 둔산만 보고 여쭤본거라 거기까진 잘,, 근데 둔산동 중에서도 충남고 주변 아파트촌은 평당 2000 넘고 평수 좀 되는건 10억(!) 훌쩍 넘더라구요 근래 대전 전체가 집값이 좀 미친듯이 올랐지만 그전까진 사실 도안말곤 거의 시체였죠 (ㅋㅋㅋㅋ;;;) 저희 가족도 도안동쪽에서 최근 몇년간 재미 좀 많이 봤어요.. 도안 쪽 집값 많이 오른건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