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는 어휘/문법 둘 다 유사해서 진입이 쉽고, 여행 다닐 수준까지 실력 향상시키기 가장 쉬움. 다만 원어민 레벨까지 오르기는 당연히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하고, 오히려 한국어와 유사하다는 점이 장애물이 될 수도 있음. 하지만 어쨋든 다른 언어들 구사하는 것보다 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음.
만주어는 듣기로는, 한국어와 같이 주목술 구조라서 역시 문법적 장애는 적고, 조사 비스무리한 것도 있고, 조음 방법도 유사함. 하지만 어휘가 한자어가 적어서... 일본어 단어 외우는 것보다는 어렵다고 함...
중국어는 주술목 구조라서 영어랑 비슷한가 했는데 영어랑은 또 다른 문법체계라서 개인적으로 골때림. 같은 한자어인데도 은근히 다른 뜻 갖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초반에 헤매다가 중급 수준에서 수월하게 가다가 고급 수준에서 좌절한다는게 맞는듯.
언어란게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4영역이 있는지라 골고루 다 잘한다는 기준이라면 배우는 사람이 한자를 얼마나 많이 아냐가 관건임. 한자 많이 알면 진짜 독해랑 쓰기는 금방 될꺼. 듣기도 일본어컨텐츠 계속 듣다보면 그냥 들리게되는 기적의 언어임. 듣기/읽기 되면 말하기도 비교적 비례해서 따라오는게 일본어임.
만주어는 안 배워 봤지만 듣기론 몽골어랑 난이도 비슷할꺼임. 몽골어는
일본인이 한국어배우는게 한국인이 일본어 습득하는거 보다 어렵듯
한국인이 몽골어 배우는게 몽골인이 한국어 배우는 것 보다 어렵다고 들음
중국어역시 본래 한자실력에 기인함. 나같은경우 일본어 하는 상태로 중국어 배웠는데 설렁설렁 독학으로 HSK5급따는데 1년도 안걸림